퇴근길에서
書娥 서현숙
뽀얀 입김
연기처럼 피어나고
살을 에는 듯이
추위는 엄습해 오며
더디게 오는 버스
콩나물시루
지친 몸 실어
눈 오는 거리로 달린다.
부산한
행인들의 걸음은
추위에 얼어
차갑기만 한데
많은 일 더미
파묻히는 하루가
끝이 나고 어느덧
저물어 간다.
(월간 한비문학 2013년 1월호)
되시네 순교자의 본을 받아 나의 믿음 지키고 순교자의 신앙따라 이 복음을 전하세 불과 같은 성령이여 내 맘에 항상 계셔 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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