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작 詩 (발표 작)

지나온 길 (주보에 올린 詩 2019/8)

書娥 詩人 2017. 8. 9. 17:17









지나온 길

         書娥 서현숙




물안개 피어난 호숫가에서

지나온 길 돌아보니

얼룩진 눈물 자국 수없이 많은데


버려야 할 것 버리고 담을 것 담아야지

가야 할 길, 바로 갈 수 있는

지혜 내려놓고


지나온 그 길

다시 가라고 하시면

내 마음 슬픔 더욱 진해 지리라.


모르고 가는 길 행복이지만

알면서 가는 길 괴로움이리


아프고 외로웠던

지나온 그 길

힘들어 처연한 울음


산 넘고 물 건너

바람 부는 천 리 길

험한 고난의 그 길 따라


지나온 길 눈물의 길

돌아보며

오늘도 묵묵히 나의 길을 가리라.



(2019년 8월 주보에 올린 詩)



         길 주옵소서 좁은 이 길 진리의 길 주님 가신 그 옛 길 힘이 들고 어려워도 찬송하며 갑니다 성령이여 그 음성을 항상 들려 주소서 내 마음은 정했어요 변치 않게 하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아버지여 주신 소명 이루소서 만왕의 왕 예수계서 이 세상에 오셔서 만백성을 구속하니 참 구주가 되시네 순교자의 본을 받아 나의 믿음 지키고 순교자의 신앙따라 이 복음을 전하세 불과 같은 성령이여 내 맘에 항상 계셔 천국  
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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