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작 詩 (발표 작)
억새 풀
書娥 서현숙
눈과
마음으로 느끼고
손으로
잡을 수 없는 그리움
쓸쓸하고 힘들어
우울할 때
외로운 마음 달래 줄
그리운 임아
바람 불면
꺾일 듯 흔들거리며
기다림에
타는 갈증 어이하나
산 중턱
외로운 길에
흔들거리며 피어나네.
(특선시인선 2011/12)
들길을 걷다 보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