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 시간
짧은 시간을
떠나는 여정의 길
편히 가는 것과
오지를 여행하듯
험난한 가시밭길
여럿이 함께 떠나는 길
배낭을 지고
고독한 길목에서
호텔에 묵기도 하고
텐트도 없어
하늘을 지붕 삼아
산을 벽으로 잘 때도 있다.
숙소와 음식이 어떠하든
여행의 끝과
돌아갈 집이 있기에
뜻대로 행하지 못함도 참고
웃음과 눈물을
아름다운 꽃으로 피워
추억의 향기가 되어
길이 남으리라.
'고운 음악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백합 향기/書娥서현숙 (0) | 2020.08.18 |
---|---|
코스모스/書娥서현숙 (0) | 2020.08.15 |
풀꽃/書娥서현숙 (0) | 2020.08.05 |
안나 푸르나/書娥서현숙 (0) | 2020.07.31 |
안개비/書娥서현숙 (0) | 2020.07.2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