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의 말
빨간 장미꽃이 피어나는 오월
아무렇게나 피는 들꽃
하나님의 섭리가 드러나는
자연을 좋아하여
아무도 없는 곳에서
텅 빈 내 가슴에
고적한 외로움을 달래는 등불이 되어
환히 밝히듯
삶의 흔적을 긁적이며
쓰던 노트를 열어, 퇴고하다 보니
한 편, 또 한 편의 글이 되어
잠자던 일상을 깨우고자
부끄러운 마음이지만,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.
부디 한 편이나마, 독자의 마음에 남아
읽힌다면
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을 것처럼
참 기뻐하겠습니다.
2013년 5월 서현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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