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상 詩 방
노란 산수유 숲길에 피고
파릇파릇 연둣빛 사랑스럽고
방긋 웃는 진달래 손짓하면
싱그러운 솔향이
답답한 가슴을 뚫어 주고
높은 하늘 꼭대기
뻗은 소나무 솟아나는 기운은
침묵 속에서도
생명의 신비 푸른 싹 틔우고
봄을 향해 달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