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상 詩 방

가을의 편지

書娥 詩人 2022. 10. 22. 05:41

 

 

 

 

가을의 편지 / 書娥서현숙

 

 

당신과 나

운명처럼 만나게

될 날을 생각하며

그리워하던 날에

 

가슴 아려오는

아릿한 마음으로

사랑은 바람 타고

단풍나무에 앉아

 

인생의 가을

드릴 수 있는 것

무엇일까 생각하지만

아무것도 없는데

 

내 마음 깊은 영혼 속

처연한 울음 삼키고

길 떠나려 할 때

친구가 되어

 

그리움에

아쉬움 주고 받으며

갈잎 같은 마음이라도

그대에게 드리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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