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작 詩 (발표 작)
나목(裸木)
書娥 詩人
2012. 12. 7. 09:56
나목(裸木)
書娥 서현숙
그렇게 무성하던
이파리들은
가을 속 낙엽 되어
떠나 버리고
나목(裸木)은 외로이
꿋꿋하게 버티고
길고 긴 터널 지나
바람 소리
찬 서리
눈 내리는 날
견디고 참으리라
기다려야 하는
멀고 험한 길 따라
고통이 끝나고
새봄이 올 때
연초록의 고운 옷
입혀주리라.
(시인과 사색 10집 2012/12 )
복음을 전하세 불과 같은 성령이여 내 맘에 항상 계셔 천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