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작 詩 (발표 작)
까치
書娥 詩人
2012. 9. 3. 18:19
까 치
書娥 서현숙
까치가 울어대니
오늘 우리 집에
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는가
아파트
산자락 언덕
높은 나뭇가지에 앉아
우리 집
바라보며
깍 깍 까 깍깍
반가운 편지 한 통
올 것 같은
까치 우는 아침은
마음이
괜히 설레고
희망을 기다리게 한다.
(시문학 제9집 2012년 9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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