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자작 詩
하늘 속 바다
書娥 서현숙
시리도록 파란
하늘 열리고
바다가 그 속에
헤엄치는가
구름아, 지나다가
물어보아라
푸른 호수에
구름 가지 걸리고
실바람 타고
뽀얀 안개 따라가거든
하늘이 그 속에
바람아, 지나다가
물어보아라.